고려대학교의료원

병원소식

[안암] 전극선 없는 초소형 심장박동기 시술 도입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전극선 없는 초소형 심장박동기 시술 도입

 

국내 도입 초기단계인 최신 의료기기

부정맥 환자 삶의 질에 긍정적 효과 기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혈관센터는 최근 초소형 무선인공심장박동기 마이크라VR(Micra VR)’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시술에 돌입했다.

 

 지난 3월 4최종일 교수심재민 교수김윤기 교수는 서맥성 부정맥 환자를 대상으로 무선인공심장박동기(마이크라VR)삽입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심장 전기 흐름의 이상으로 리듬이 정상적이지 못한 경우를 부정맥이라고 부르는데이는 크게 서맥성 부정맥빈맥성 부정맥으로 나뉜다그중에서도 서맥은 심장 전도계 이상으로 느리거나 잘 안뛰는 경우인데가장 대표적으로 심장에 있는 동방결절과 방실결절의 이상으로 생기는 맥을 서맥이라고 한다심장이 느려지면 심한 경우에 혈류가 원활하게 순환이 되지 않게 된다뇌 혈류가 줄어드는 경우 어지럼증이 생기거나 아주 심한 경우 실신과 같은 의식 소실이 발생할 수 있다일시적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증상이 있는 경우 인공심박동기로 치료를 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만 연간 5천여명의 시술이 이뤄지고 있다.

 

 인공심장박동기는 처음 개발된 뒤 수십년간 소형화를 거듭하며 발전해왔다이번에 도입한 초소형 무선인공심장박동기는 대퇴동맥을 통해 심장내부에 이식하여 흉터나 형태가 외부로 전혀 노출되지 않는다길이 25mm, 지름 6.7mm, 무게는 1.75g으로 현존하는 가장 작은 심장박동기로서기존에는 가로 세로 50mm, 두께 8mm로 가슴피부에 이식되어 외관상 흉터와 형태가 보이던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인 발전이다심근경색에서 스텐트를 삽입하는 것과 같이 대퇴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흉터도 전혀 없다.

 

 초소형 무선인공심장박동기 시술은 심장과 혈관내 전극선으로 인한 감염등의 합병증이나 출혈 위험성이 높은 환자에 안전하게 적용될 수 있는 치료법으로특히이전에 박동기 감염이 있었던 환자혈관내 전극선 삽입이 용이하지 않은 혈액 투석 환자체격이 작거나 피부가 얇은 저체중 환자고령 환자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현재 국내 도입 초기단계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혈관센터를 포함한 극소수의 의료기관에서만 시술이 가능하다.

 

 최종일 교수는 부정맥이 있더라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및 관리를 통해 정상인과 동일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안전한 시술을 통한 치료목표의 달성과 시술후 빠른 회복 및 미용적 우수성을 동시에 갖춘 최신 의료기기의 도입으로 환자분들의 질병극복 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